자파리 :: 마이크로비트 Microbit 블록코딩으로 나침반 만들기
반응형

이전에 소개한(https://zapari.tistory.com/29) 마이크로비트 블록 코딩을 이용하여 전자적인 나침반을 만들어 보았다.

마이크로비트 보드에 기본적으로 콤파스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코딩만 잘 하면 사용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에 도전.

시작할땐 이렇게 고생할 줄 몰랐는데...이것저것 실험하다가 밤을 새서 아침 6시가 되어 버렸다.

코딩은 아래 사진과 같이 하면 된다. 미리 답안을 공개하고나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각도는 360/16=22.5도가 나옵니다. 그래서 대략 한칸당 22~23도를 주었습니다.

주의할점은 다음과 같다.

1. 우선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북쪽이 어딘지 정확히 확인하자. 정교한 나침반이 없다면 핸드폰으로 확인해도 어느정도는 신빙성이 있다. 

2. led가 북쪽을 향해서 켜지게 위치를 조정하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칸씩 이동하게 해서 코딩을 한다. 시계방향으로 한칸씩 움직였다가는 방향이 산으로 간다...처음엔 그냥 기계가 구려서 틀리나 보다 했는데 반대로 코딩해서 실험해보다가 깨달았다. 이것도 한시간 잡아먹었다.

3. 만약에 (if)구문을 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초보라면 위 사진처럼 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만약에 속에 만약에 넣고 그 속에 만약에 넣고 그러다 보면 정확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이것으로 두시간 까먹었다.

4. 마이크로비트에 파일을 집어넣고 나서 다시 작동시키면 보드를 기울여서 모든칸에 led를 점등시키는 게임을 시작한다. 필자는 이게임이 왜 자꾸 실행되는지 화가 치밀어 게임종료를 넣어보기도 하고 시작블럭을 지워보기도 하는 등 쇼를 하다가 한시간을 날려먹었다. 당황하지 말고 후딱 클리어하자.

 

실험결과 마이크로비트에 내장된 나침반 기능이 핸드폰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대략적인 작동은 하지만 산행에서 쓸 수 있을까?...글쎄....

엘이디의 움직임이 매끄럽지 못함을 확인할 수 있다.

아 그리고 여행이나 산행시 동서남북을 구별하는 팁을 알려드리자면(한국 같은 북반구에서)

1. 해가 있는 방향으로 시계의 시침을 향한다. 그리고 시계를 움직이지 말고 다음 단계.

2. 시계의 12시 방향과 시침(해가 있는 방향)의 중간 지점이 남쪽이다.

예) 해가 4시방향에 있다면 12시와 중간지점인 2시 방향이 남쪽

원리는 중학교 지구과학 시간에 배울 수 있다.

반응형
Posted by 드워프의 자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