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 :: 2019년 언어별 사용자수 및 언어별 웹사이트 정보량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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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는 출처의 자료를 근거로 재가공한 것입니다. 

1. 언어별 사용인구 순위 (출처: https://www.ethnologue.com/)

언어별 사용인구를 보면 중국어가 압도적으로 많고 스페인어 영어가 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는 15위를 기록했습니다. 77백만명이라는 인구를 보아 남북한을 합친 통계로 보입니다.

2019년 2월 발표 기준

2. 언어별 웹사이트 정보 (출처: https://w3techs.com)

언어별 웹사이트 정보량입니다. 이는 해당 언어로 인터넷을 통해 얼마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한국어로 작성된 자료는 전체 정보량에서 약 1%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영어는 무려 54%의 정보량을 나타내는 군요.

러시아어, 독일어, 스페인어가 선전하고 있지만 영어의 압도적인 양에는 못미치고 있습니다. 과연 영어를 할 줄 모르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상당히 많이 제한되겠어요.

2019년 7월 19일 발표 기준

3. 언어별 사용인구와 웹사이트 생산 정보량 비교

위의 두표를 정리하여 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표를 분석해보면 모국어 사용자수가 많다고 꼭 온라인 정보 생산량이 많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국가별 정보산업 인프라나 국가 정책, 국민의 성향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추측됩니다.

주목할 만한 수치는 중국이 인구에 비해서 생산 정보량이 매우 작다는 것이고 영어는 모국어 사용자수에 비해 압도적인 정보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온라인상에서는 사업의 이유든 어떤 이유든 간에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다소 예상은 했지만 놀랍습니다.

4. 미래의 전망

과연 이런 추세가 계속 될까요? 사람들은 모국어를 이용한 정보를 좋아하고 개발도상국들의 약진에 의해서 정보산업 인프라가 좋아지면 영어의 위상이 조금은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번역기의 성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점도 언어의 정보 독점을 저해하는 요소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포탈사이트나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인터넷이라는 공간도 어떤 정보의 틀이 정해지면 그 틀을 벗어나 다른 언어를 사용하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게 됩니다. 한국어도 사용자수에 비하면 꽤 선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북한에서는 상대적으로 정보 생산이 제한적일 것이므로 우리나라에서 인구비례로는 꽤 분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점유율로는 아쉬움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민에게 외국어를 주입시키기 위한 자원을 줄여서라도 한국어를 더 전파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닌지 반성하며 돌이켜 봐야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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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워프의 자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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