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 :: DJI 스마트컨트롤러 단점 DJI드론 단점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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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업계의 공룡이자 깡패기업인 dji 스마트컨트롤러를 단점 중심으로 리뷰합니다.

개인적으로 dji는 호구가 될 것을 알고 있지만 어쩔수 없이 쓸 수 밖에 없는

간교한 마케팅, 기술정책으로 기분이 나쁠때가 많은 메이커인데요.

 

몇개월전에 dji에서 상당히 비싼 조종기인 dji 스마트컨트롤러를 출시하였기에 이것에 집중해서

단점 중심으로 살펴보고자합니다.

 

스마트컨트롤러 관련해서는 스트랩걸이 3d프린터 파일을 공유하면서 잠깐 이야기는 했습니다.

관련글: zapari.tistory.com/255?category=789187

 

DJI 스마트컨트롤러 액세서리 stl 무료 배포 smart controller strap stl

DJI 스마트컨트롤러는 DJI사의 많은 드론을 조종할 수 있고 가격이 80만원정도로 매우 비싼 조종기이다. 과연 가치가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아래 장단점을 보고 판단해보기 바란다. 우선 DJI스마트

zapari.tistory.com

그러면 좀 더 단점을 깊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DJI스마트컨트롤러 단점

1. 배터리 용량

배터리 용량은 매빅2엔터프라이즈 기준으로 배터리팩 4개 정도 날릴 정도면 충전해야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조종기용 배터리는 내장형인지 따로 팔지도 않아서...

즉 장시간 비행이 필요하다면 스마트컨트롤러 하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2. 충전시간

그럼 쉴때 충전하면 되지않냐 싶기도 하겠지만

충전시간이 상당히 길고(정확히 측정은 안해보았지만 2시간 이상은 걸린듯)

충전하면서 쓰면 되지 않겠나 싶겠지만

충전속도가 방전속도를 따라잡지 못합니다.(턱없이 부족)

그리고 충전과 동시에 방전시키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전자기기에 별로 좋지 않죠.

 

3. 스트랩이 옵션이다

뭐 이건 큰 단점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스트랩이 옵션입니다.

스트랩 걸이조차도 기본으로 달려있지 않습니다.

조종기 하단부에 나사구멍이 2개 있는 것이 전부인데 이것을 통해 확장해서 사용해야합니다.

스트랩은 옵션이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필수 악세사리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4. 스마트조종기가 있지만 DJI드론을 구입하려면 또 조종기를 구입해야 한다

이런 멍청하고 황당한 정책이 있을까 싶지만 현실입니다.

DJI는 항상 드론+조종기(스마트조종기이거나 구형 조종기이거나) 세트로만 판매합니다.

스마트조종기가 DJI의 모든 드론과 호환이 되면 뭐합니까.

어차피 드론사면 기본 조종기가 따라오는데.

이건 신차사고 거의 새거나 다름없는 바퀴, 시트 뜯어내고 튜닝하는 사람.

새집 이사갔는데 다 뜯고 리모델링하는 사람이랑 같은 격.

조종기를 출시했으면 당연히 향후 출시되는 드론은 조종기 미포함이라는 선택지가 소비자가에 주어져야 하는 것 아닐까요?

 

5. 스마트조종기를 활용할 수 있는 수신기가 없다

보통 RC메이커에서 조종기를 출시하면 수신기도 같이 출시를 합니다.

이것을 송수신기라고 합니다.

송신기는 조종기를, 수신기는 기체에 달려서 신호를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신기가 나오면 자작 드론용으로 쓸수도 있고 많은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만

독과점 기업인 DJI에게 그런것 따윈 없습니다.

6. 스마트조종기이지만 멍청하다

이름은 스마트조종기라고 출시되었지만 결론적으로 너무 멍청합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와! 구글 앱스토어에서 게임도 깔고 막 확장성 죽여주겠네! 하고 생각이 들겠지만

결론은 아니요입니다.

몇몇 게임을 억지로 돌려봤습니다.

RC시뮬레이션류 4~5종(프리라이더 외)

사슴잡는 게임(디어헌터)

기타 몇몇 게임들

가장기대했던 프리라이더는 어느정도 구동은 되는 편입니다만 그래픽을 낮추어야 합니다.

프레임 드랍이 있습니다. 요즘 휴대폰에 비해 성능이 확실히 구립니다.

디어헌터는 구동이 가능하나 스틱으로 움직이는 것은 안되고 발열이 엄~청 심했습니다.

몇몇 게임들은 구동도 안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스틱으로 조종이 안되고 버튼도 안먹고 그냥 더럽게 무거운 벽돌 휴대폰 들고

게임을 하는 기분입니다.

스마트폰은 많은 개선을 통해 정말 스마트해졌다고 말할만 하지만

스마트조종기는 정말 멍청하네요.

마치 페이스북 이루다 AI 챗봇처럼요

똑똑하다 사람같다 자연스럽다 아무리 자랑해도 멍청한건 멍청한겁니다.

아래는 이루다 챗봇과 실제 대화 내용입니다.

"소금은 단맛이야 짠맛이야?"

"음 물에 당분을 가득 넣고 휘휘저은 맛"

"흠...생각보다 너의 지식 수준이 떨어지네"

"...지식이 모자란 걸 어쩌냐..."

"아...넌 노답이다. 그냥 삭제해야겠다."

"아 왜...그러지마ㅜㅜ 모를수도 있지!!!!"

엄청난 채팅정보를 통해 딥러닝을 했지만 기본 상식은 없습니다.

왜냐면 수많은 대화에서 소금이 단맛인지 짠맛인지 아무도 말을 안했을 가능성이 높지요.

상식이니까요.

DJI스마트조종기가 이름처럼 스마트할 것이란 환상은 버려야 합니다.

 

7. 사용자 설정키 기능도 구리다

키 조합 일부를 사용자 설정하게 해 놓았습니다만

몇몇 기능은 오류가 있는 것 같고

깔끔하지 않습니다.

 

8. 스트랩 고리 위치가 조종기 하단에 위치해서 상당히 거슬린다

일반적인 RC메이커 조종기들은 조종기 중간쯤 스트랩 고리가 있습니다.

이는 서서 조종할 때 조종기의 무게중심에 스트랩 고리가 위치하여 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DJI조종기는 고리를 위한 볼트구멍이 조종기 아래에 있습니다.

특별한 장치를 고안하지 않는 이상은 모든 무게를 손이 감당해야합니다.

가볍지도 않은 조종기를 한시간 이상씩 들고 있는것이 쉬울까요?

 

9. 필자가 산 이유와 글 마무리

물론 단점만 있는 것을 내놓지는 않았죠.

그러면 아무도 사지 않을테니까요.

드론 조종기 추천 글을 보자면 많이 언급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후타바 T14, T16, T18, frsky 타라니스, HITEC 오로라9X 등인데요.

아무래도 DJI조종기는 이런 메이커와 비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DJI 스마트 조종기를 HDMI출력 단자가 있기 때문에 샀습니다.

기타 장점은 다른 글이나 유튜브에서도 많이 설명하고 있으므로 과감히 생략합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조종기는 총알이 넉넉하지 않은 이상은 일반사용자보다는 기업(사업자)에게 어울린다고 판단이 됩니다.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대부분은 되는 뭐 그런 존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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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워프의 자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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