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 :: Pixhawk Here3 gps mount 3D design and 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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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대단한걸 만들어버렸다.

우선 사건의 발단은 내가 픽스호크 드론을 만들기 위해

HEX사의 HERE3 GPS를 구매하고 나서 물건을 받았는데

기대하고 있던 드론 프레임쪽 부품을 보니 GPS마운트가 사용불가 상태임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왜 사용불가인가?

TAROT 680PRO 킷을 사는 사람은 TAROT GPS MOUNT가 동봉된 세트를 구매할때 주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운트만 있고 폴이 없어서 사용을 하려면 전용 폴을 구매하던가 직접만들어야한다.

그리고 난 이미 늦었다.

납땜을 다하고 나서 마운트를 장착하려고 보니 그땐 이미 장착 불가.

 

고민하고 고민했다. 시간은 이미 자정을 가까이한시간.

만들것인가 살것인가.

 

우선 인터넷으로 적당한 GPS마운트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폴딩 GPS마운트가 많이 보였다.

확실히 지피에스는 드론위로 솟구쳐있으니까 드론 보관시 불편함을 초래하므로 접으면 좋겠지.

그러나 팔고 있는 것들은 TAROT 680PRO프레임과 바로 호환은 안된다.

내가 쓰고있는 프레임은 암대가 원형인 카본파이프이고 여기에 장착을 해야하는데 팔고있는 것들은 그런것이 안보였다.

 

큐브파일럿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디자인이 있었다.

그것은 아래와 같은 디자인이다.

언뜻 훌륭해 보이지만 평판에 고정을 해야하는 것이고 사선으로 폴이 올라가는 디자인이라 내가 쓰기는 부적절해보였다. 일단디자인 참고하고 싱기버스에서 검색을 한다.

싱기버스에도 몇개가 있었지만 내가 적용하긴 어렵고...

일단 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우선 역설계가 들어가야하므로 배포된 설계를 바탕으로 치수를 일일이 재고 가지고 있는 부품을 치수를 재서 상호비교하면서 설계를 들어간다.

갑자기 난이도가 확 어려워진다. 아...언제 잘수있는거지.

인벤터에서 MESHENABLER라는 확장 어플이 있는데 이건 내가 못쓰고

MESH MIXER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돌려보았다.

MESH TO SOLID라는 기술이다.

면으로 설계된 메쉬디자인을 솔리드화시켜준다.

이것을 인벤터로 가져오면 그 면에 설계이어서 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왠걸? 그런 편리함 따위 불가능. 나원~!

이래저래 귀찮게 시간말 날리고 결국은 역설계 및 나만의 디자인으로.

역시 설계는 내가 해야 내가 수정하기 편하다.

그렇게 새벽 네시까지 달린다.

우선 상판을 만든다.

GPS에 딱 맞게끔 설계.....하려고했으나 첫시도에서 유격 1미리가 나서 실패하고 설계변경하여 두번째 출력에 성공

3D출력임을 감안해 강도와 출력 용이성등을 머리에 두고 설계. 케이블타이를 사용할지 몰라서 홈을 내주고

지피에스 선은 안쪽에 들어가도록 했다.

그러나 결론은 서포트 지옥....

다시 설계한다면 물방울형 단면으로 설계해서 서포트 안써도 되게 하고싶다만....그냥 그동안의 노력이 힘들어서 그냥 쓰자.

위 조인트는 내가 설계하고 내가 놀란 부품으로.... M2볼트 너트2개로 GPS폴이 견고하게 고정이 된다.

상부 뒷면 조인트 부분은 시그니쳐 디자인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비공개한다.

GPS 폴대 하나 가지고 개발하고 앉아있고.

이러다 언제 만드냐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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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워프의 자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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