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씨자동차 RC카 바디 도색하기 - 마스킹과 스프레이 도색

오늘은 알씨카 바디 도색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저는 도색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깔끔하거나 멋진 디자인이 아닌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

이 글에서는 기초적인 도색 방법과 주의점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예전에 제가 처음으로 도색을 시도해본 사진이 남아 있어 그 사진을 토대로 설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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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씨카 바디의 특성 (RC CAR BODY)

RC카 바디는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일명 공업용에서는 PC라고 하는 소재로 내충격성이 커서 방탄 소재로도 활용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공업용 PC판과 알씨카 바디용 폴리바디 사이에 어느정도 차이는 있어보입니다.

실제 공업용 PC판은 매우 단단하고 충격으로는 파괴 불능 정도인 점에 비해 알씨카용 폴리카보네이트 바디는 얇으면서 탄성이 있으며 강한 충격에는 찢어지거나 깨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알시카를 수년간 해오며 많은 바디를 깨먹고 보수해 오며 썼지만 바디가 제일 발전이 없는 분야입니다.

두께나 소재도 거기서 거기고 같은 회사에서 OEM생산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통상의 주행으로 전복되거나 점프하거나 충돌했을 때 바디가 서서히 망가져 갑니다.

선수가 아닌 이상은 바디 무게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므로 제 생각에 바디 두께는 지금보다 4~5배 두껍게해서라도 강도를 보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이 문제가 된다면 옵션으로라도 그런 상품이 나와주어야 하는데 아주 약간의 선택폭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상술의 문제인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우리는 그런 튼튼한 바디를 살 수 없으니 직접 만들던가 깨먹으면서 계속 사던가 둘중 골라야겠죠.

 

2. 바디의 구입

알씨자동차 바디를 구입할 때는 크기와 모양이 호환이 되는지 면밀히 검토합니다.

알씨자동차는 스케일이라고 해서 실제차 대비 몇분의 일 크기인지 말합니다.

보통 1:10, 1:8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지요.

그리고 자동차의 종류를 덧붙여 말합니다.

1대10 전동투어링, 1대8 엔진버기 등과 같이 말이지요.

아래 사진의 바디는 스윕(SWEEP) Ultra light weight 바디입니다.

그땐 그냥 레이싱 이길 생각에 몰두해서 무조건 가벼운게 좋은 줄 알았어요.

실제로 광고도 대부분 가벼운게 좋다고 되어 있지요.

우선은 차종에 맞는 바디를 구입합니다.

명확하지 않다면 구입하는 샵에 문의를 해보고 삽니다.

온라인 샵은 시민수하비, 알씨메이트, 알씨라이프, , 용산rc, 올포알씨, 알씨잼 등 여러 샵이 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2~8만원대 정도 합니다.

1차 마스킹 상태

3. 도색계획을 세운다

디자인이 복잡할수록 도색 방법은 난해해집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워 질 수 있는지는 고수들의 작품과 자신의 작품을 비교해서 저건 어떻게 했을까 고민해보시면 됩니다.

투명해야할 부분과 색을 칠해야 할 부분, 구멍을 뚫어야 할 부분, 등을 설계합니다.

겉면에 보호 필름이 붙어있기 때문에 겉면에 싸인펜으로 스케치를 해도 나중에 떼어낼 수 있습니다.

스케치를 해둔다

4. 사전 준비

바디는 보통 바깥면에 보호필름이 붙어 있는데 그것은 최종까지 떼지 않습니다(보통은).

내부는 공장에서 화학 처리 등으로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퐁퐁 등으로 한번 세척을 거치고 말립니다.

마스킹(masking)이라는 것은 도장면에 테입이나 다른 도포물을 통해 도색이 안되게끔 막는 처리를 말합니다. 마스킹을 전부 꼼꼼히 한 후에 도색될 부분만 떼어내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마스킹 작업이 상당히 신경이 소모되고 시간도 잡아먹습니다. 그래서 스프레이류가 선호되는데요.

알씨 전문 샵에 보시면 마스킹 테입 뿐만 아니라 마스킹 스프레이류도 있습니다. 뿌리고 나서 일정시간 지나면 마릅니다. 고난도 작업에 좋고 쓰기는 편하지만 비싼편입니다.

5. 1차 도색을 하고 다음 도색할 부분의 마스킹을 벗겨낸다

마스킹은 아트나이프 같은 것을 사용하시면 섬세하게 잘나내고 뜯어 낼 수 있습니다. 뭐...똥손은 뭘 잡아도 똥손이긴 합니다만 조금은 도움이 되죠.

아래 사진은 검은색 스프레이로 1차 도색을 한 후 2차 도색(노란색)을 할 부분 마스킹을 벗겨내여 준비한 사진입니다.

 

6. 노란색을 타미야 캔 스프레이로 뿌리고 나서 겉면 보호 필름을 제거합니다

겉면 보호필름을 제거하면 바디에 광이 살아납니다.

반짝반짝하지요?

자세히 보면 선들이 깔끔하지 못하고 도색도 살짝 연하게 되어 버린 부분이 발견되는 대요.

그건 저의 마스킹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스프레이도 균일하게 뿌리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첫 도색이라 최대한 간단하게 해보고자 2톤 배색을 했지만 색을 늘리거나

그라데이션 등 기법을 넣고자 한다면 한층 이러한 작업에 시간이 소요되겠지요?

7. 바디핀을 꼽을 구멍을 내고 윙을 달고 데칼(스티커)을 붙인다

이제 마무리하는 단계입니다.

저는 윙은 생략했으니 참고바라구요.

아래 사진처럼 통상의 알씨카는 바디포스트라고 불리는 바디고정용 봉이 있습니다.

이것에 바디를 관통시켜 끼우고 핀으로 고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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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나 휠이 좀 안어울리네요.

이거 할 땐 드리프트 한다고 일부러 저런 타이어를 끼우고 있었던 터라서요.

이렇게 깨끗했던 바디가 지금은 폐급이 되어 제 진열장에...^^

도움이 되셨나요? 즐거운 알씨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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