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 GONG 9ch RC 트랙터와 트럭 알리직구 후기

엄청나게 저렴해서 한번 알리직구해본 중국산 yi gong 9ch rc 중장비 토이

트랙터와 트럭 굴착기 3종을 팔고있는데
여러개를 사서
트랙터와 트럭 2개만 써보았다.

우선 포장이 해외배송인데 마대자루에 담아서 왔다.
엄청난 충격과공포.

믿기지않는 일이지만 실제로 그랬다.
그때문에 상품 케이스인 종이박스가 다 찌그러져있었다

마대 포장 배송은 최악이었지만 그래도 상품은 개별 박스에 담겨있어 최소한의보호는되었다.

다행히 제품 파손은없었다.

그렇다 파손만 없었다.

두개중 한제품에 충전기가 안들어있었다.

하...

로봇청소기나 드론만드는 것 보면 감탄이 나오는 제품도 많은 반면 이런 기본적인 서비스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커넥터를 보니까 내가 미리 가지고있는 종류에서 충전선 만들어서 rc충전기로 충전할순있지만 귀찮아서 충전기한개로 두개를 순차 충전하고 애들에게 주었다.

작동은 잘되었다.

가격적인 메리트는 충분히 있다.

어차피 8살 6살 애들에게 수십만원짜리
rc토이를 주어도 의미가 없으니.

9채널이라고하지만 역시 구라였다.

비례제어도 안되고 채널간 동시 조작도 안된다.

그건 가격보면 사실 당연히 뻥이고 안될것으로 예상했다.

내가 한두번 당해보나 ㅋㅋ

9채널이라는 것은 9가지 기능이 있다는 것이 아니고 송수신기가 9가지 신호 입출력 기능을 한다는 의미인데 한가지채널에서도 토글스위치등으로 2~3가지 기능을 수행할수도 있으니 rc좀 했다는 사람들은 눈치챌것이다.

근데 보통 사람들은 9채널이니까 9가지 기능이 있겠지 생각하겠지?

전진 후진 좌회전 우회전이 4채널입니다라고 선전하는 꼴인데...

사실 이것은 2채널이다.

라이트 끄고 켜기, 소리 온오프, 덤프 올리고내리기

이렇게해서 실제로는 5채널인 토이이다.

전진하면서 좌회전이 동시에 안되고 비례제어도안되서 참 운전할맛안나긴하지만 어린이용이고 싸니까 참자.

바퀴도 플라스틱이라서 그대로 아파트바닥에서 놀기엔 소음이 꽤 거슬린다.

아랫층까지 들리지 않을까 걱정이된다.
그래서 매트위에서 놀라고 했는데

역시 애들은 30분 관심이구나.
그럴줄 알았어!

그냥 장식품으로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