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 :: 엘지 퓨리케어 전자식 마스크 단점 및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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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쪽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로 1월부터 4월 현재까지 맑게 보이는 날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비가 오는 날도 흐리고 아...이젠 환경 망했네 싶은 생각이 든다.

결국은 사람들이 근미래에 헬멧이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강현실과 휴대폰, 공기청정 기능이 부가된 디바이스를 자연스럽게 착용하게 다닐 것이 확실한 것 같다.

그런 방향에서 엘지에서 만든 퓨리케어 전자식 마스크는 분명 기술을 선도하고 있긴 하지만

20만원가까이 육박하는 마스크 가격.

그리고 옵션(케이스) 가격.

1달에 1번 정도 교체해야 하는 필터 2개 1세트 가격 약 25,000원

하루 한번 교체해야 하는 이너커버 한달 기준 약 25,000원

마스크나 케이스 같은 디바이스 가격을 제외하고서도 한달에 5만원의 유지 비용이 들어간다. 전기세는 크지 않으므로 제외한다.

헤파필터라고 해봐도 손가락 두마디 정도 크기나 될까... 작은 조각 두개 가지고 25,000원? 이너커버는 왜 마스크 가격을 뺨치는가? 

나는 아직도 다이슨 청소기의 충격적인 혁신을 기억한다.

먼지통 청소 같은 것에서 해방되어도 우리는 얼마나 행복해지나?

심지어 요즘은 로보락 같은 로봇청소기가 알아서 충전하고 청소하고 먼지통 비우고 걸레도 빤다.

그런데 충전하는 것도 필터 이너커버 주기 확인해가며 바꾸는 것도 귀찮은데 유지비용으로 5만원씩 매달 내라고?

차라리 기계를 2배 가격으로 받고 완전 방수, 필터 물세척 같은 기능을 넣는 방향으로 개발하는게 좋지 않았겠나 생각이 든다. 그래도 충전하는 건 좀 귀찮겠지만 그정도는 감수할만 하니까.

시대를 앞서 나간 제품은 확실하지만 단점도 확실해서

환자나 돈이 넘쳐나거나 인플루언서 같은 분들이 아니면 쓸일이 없을 것 같은 마스크이다.

엘지 홈브루도 2세대 넘어오면서 좋아지긴 했고

지금 엘지 퓨리케어 마스크도 2세대 넘어오면서 좋아지긴 했지.

 

도전은 멋지고 좋다.

그러나 둘다 아직 대중화 문턱에 걸려 있는 느낌이랄까.

개발자들은 좋겠다. 재밌는게 다 해볼 수 있어서. 파는 놈이 문제인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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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워프의 자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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