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 마션 트레킹화 추천 - 가성비 최고에요
제품리뷰 Product review 2019. 8. 11. 16:17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르까프에서 출시한 마션이라는 로드 워킹화입니다.
사실 신고 있던거 너무 편해서 똑같은거 한개 더 샀어요.
가격이 너무 착해서요.
직장을 다니고 연애도 할 일이 없어지다보니 패션에 신경쓸 정신력이 없어요.
그냥 사계절별로만 바뀌고 매일 똑같은 복장에 머리도 미용실가면 말안해도 알아서 똑같은 스타일로 커트해줘요.
이제는 그냥 편하다고 제품이 검증되면 신발이든 옷이든 같은 것을 몇개씩 사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르까프에서 사용한 홍보문구]
LECAF MARTIAN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르까프 대표 상품 익스트림 로드 워킹화. 고강도 충격 흡수와 에너지 리턴 효과를 발휘하는 듀얼 클라우드폼. 흔들림 없는 착지를 위한 터뷸런스 컨트롤 사출 탑재. 보아(BOA) 다이얼 적용으로 빠르고 편리한 신끈 조절. 갤러그 그립으로 보다 강력해진 접지력과 와이드 라스트 피팅감.
소재/기능 : 폴리에스터, 합성가죽, TPU필름/EVA, TPU/고무
색상은 남성용으로는 1. 블랙/레드 조합 2. 카키/브라운조합이 있어요.
외양은 그렇게 튀는 모양은 아니에요.
사실 이 제품은 처음 구입할 때 제품명하고 색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입을 했어요.
디스커버리 채널의 마션이라는 다큐를 보신 적 있는지 모르겠네요.
화성에 사람이 사는 환경을 만들어보고자 기지를 세우고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다룬 픽션 다큐였는데 인상이 깊었어요. 그런데 딱 그 척박한 화성의 느낌 그대로를 살려 마션이라는 제품이 나와 주었더라구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 겟!
신발 가격은 현재 8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정말 괜찮은 가격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가격표를 보니 원래는 174,000원이었나 봅니다.
헉....그...그래요 신제품으로 나올때는 다 비싼법이죠.
제가 이전에 K2 등산화를 그 정도 가격 주고 구입한 이후로 1년만에 신발 가격이 반토막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거든요.
그 후로는 신발 신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었어요.
디자인이 괜찮은 제품이 있으면 조금 기다렸다가 사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용도는 익스트림로드, 겉감 폴리에스터 100%, 합성가죽입니다.
안감은 나일론 100%입니다.
(주)화승에서 판매하고 제조는 베트남에서 했네요.
K2 등산화 같이 무슨 방수 투습, 고어텍스같이 현란한 광고는 없습니다.
K2중등산화 사계절용과 트래킹화가 있긴 한데 음...방수기능이 좀 애매하더라구요.
정말 산에 갈 생각이라면 방수 기능이 들어간 것이 좋아요. 일부 통기성을 포기하더라도요.
중등산화의 경우 비가 많이 쏟아지는 상황에서(위 아래 옷이 다 젖을 정도로) 일정시간 동안 발이 젖는 것을 막아주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다만 발가락 앞 쪽이나 뒷꿈치 쪽은 일부 젖더군요. 비가 흘러 들어간 것인지 땀인지는 조금 애매합니다만. 그래서 애매합니다. 그래도 일반신발처럼 발이 다 젖지 않기 때문에 산행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경등산화나 트래킹화 같은 경우에는 그정도로 비를 맞으면 발목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뭐...애초에 산에가서 비 쫄딱 맞으면서 이런거 테스트 해볼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인솔 기능성을 보여주는 쿨라이트 택입니다.
아웃도어 회사들이 한국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택을 주렁주렁 매다는 것이 유행인데요.
특히 블랙야크나 K2같이 인지도 높은 브랜드일수록 그런 경향이 심합니다.
이거 어차피 제품 사면 다 떼어내야하는데 만드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불편한 측면이 있어요.
광고도 과장된 측면이 많구요.
보아 다이얼이 채용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보아 택도 보입니다.
이거 안달아도 옆에 다이얼 달린거 보이는데요.
어쨌든 이렇게 해서 2개의 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발 총평]신발은 현재 가격 기준으로 가성비가 훌륭하고 착용감도 좋습니다.
통기성도 좋은 편이나 방수 기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을 한번 쏟은 적 있는데 흡수를 하네요.
카키색은 베이지색 면바지나 청바지에 매치하기 좋은 컬러입니다.
볼이 넓은 편이라 좋습니다.
단점은 다이얼 조작감이 별로입니다. 신발끝 조이는 부분이 좀 딱딱해서 그렇습니다.
같은 보아시스템이 적용되었다고 해도 신발 끝 부분과 신발의 디자인에 따라 느낌은 달라집니다.
보아 다이얼 안써보신분은 왠만하면 보아 다이얼로 갈아타시길 바랍니다.
이거 한번 써보시면 신발끈하고 영원히 안녕하게 될겁니다.
신기도 벗기도 편하거든요. 괜히 모든 아웃도어 회사들의 신발을 점령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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