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 :: 씨엠파트너 썬바이크 sunbike 전기스쿠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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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요즘 핫한 전기스쿠터에요.

조금 구하기는 어려운 편인 스쿠터인것 같은데요 어찌어찌 하다가 타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장단점 및 성능에 대하여 리뷰를 할거에요.

홈페이지는 http://www.sunbike.com/main.asp

 

1. 외관 및 스펙

모양새는 아래와 같아요.

투박하고 여성이 타면 소화하기 힘들것 같은 상남자 스타일. 블랙 감성.

후미에 헬멧넣기위한 박스는 따로 구입한 것이구요.

의자 아래로 네모난 배터리가 보입니다.

 배터리가 무지하게 무겁습니다. 그것을 의식해서인지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서 설계를 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바이크든 자동차이든 무게중심은 낮을수록 좋습니다. 접지력이나 안정성, 선회력에 영향을 아주 크게 미치기 때문입니다.

운전석 뒤 적재함은 왜 저렇게 넓게 해 두었는지 박스를 올리고도 저렇게 공간이 떠버려서...

사실 이럴거면 차라리 박스를 앞쪽으로 붙여서 등받이라도 되게 하는게 낫겠습니다.

언제 한번 렌치 가져와서 조정을 해야겠어요.

발을 앞으로 뻗어서 허리는 펴고 타는 자세가 되는데.......

할리데이비슨 같은 아메리칸 감성을 느껴보고 싶었으나...... ㅋㅋ 너무 현실 비관하지 맙시다.

부품 명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모터드라이버나 컨버터 위치가 주목할만 하군요. 사이드카울을 통해 어느정도의 비는 막아주는 듯 하지만 전기오토바이의 특성상 비가 오는 날에는 커버를 씌워서 주차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것은 오토바이샵 사장님도 적극 추천하는 보관법입니다.

아무래도 전기장치가 주가 되다 보니 누수나 부식으로 인해 고장나기 시작하면 좀 더 골치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앞모습입니다. 쇽이나 마감 같은게 그렇게 고급진 느낌은 아닙니다. 

네 솔직히 싼티가 나죠. 음. 실속을 챙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오토바이도 가격의 상당부분은 배터리값일테니까요.

고급 자재를 사용해서는 이정도 가격을 맞출 수 없겠죠.

계기판과 마스터실린더, 프런트쇼바, 리어 쇼바, 제동등, 리어방향지시등, 반사판, 적재랙, 스로틀 틍이 보입니다.

다시 주요제원으로 돌아가서 바이크의 각부 명칭입니다. 이런거 몰라도 타는데는 지장은 없지만요.

어디가 어떻게 깨졌어요. 라고 설명을 하려면 필요할까요.

좌석을 위로 올리면 위 사진과 같이 배터리를 꼽는 잭이 보입니다.

시동을 반드시 끄고나서 배터리 커넥터를 분리해야 한다고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제가 충전할때 실수로 저기 사진의 스티커가 붙어져 있는 곳에 꼽았는데 그렇게 꼽으면 충전이 안됩니다.

그것은 아마 모터드라이버나 컨버터쪽으로 연결이 되어 있을겁니다.

배터리는 의자 밑에 있으므로 배터리 커넥터랑 충전기랑 연결을 해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 검은색테이프로 칭칭 감겨있는 커넥터요. 그것에 연결해서 충전해야 합니다.

배터리는 보증이 중요하죠. 축전기, 충전기, 모터, 전기제어 장치 2년 2만키로 보장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이륜차에서 가장 중요한 as항목입니다. 

실제로 구입 몇개월만에 비오는데 세워두다가 배터리가 고장났는데 무상으로 교체를 해 주셨습니다.

그 후에 바이크 커버를 사서 이제는 방지를 하고 있지만 다시금 말하지만 전기이륜차는 되도록 비를 맞히지 마세요.

아....이 심플하고 심플한 오토바이 거치 장치를 보라. 너무나 익숙하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오토바이발이죠. 접거나 펼때 스프링 장력에 의해서 탕! 탕! 맑고 경쾌한 소리가 납니다.

쇽도 진짜 디자인이라고는 최소한으로 생각하고 실용 위주의 설계와 부품.

그래요. 싸지만 튼튼한게 최고입니다. 어차피 연비는 최고일테니까요.

브레이크 오일 표지부가 왼편에 보이고요. 경적버튼(빨간색)은 왼쪽에도 오른쪽에도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1,2라고 된것은 단수를 나타냅니다. 저는 무조건 2단으로 해서 주행을 합니다만 1단을 쓰면 바이크가 느려집니다. 아. 그러고보니 1단을 놓았을때 토크가 더 좋아질 것인지 그것을 테스트 못해보았네요.

모터의 특성상 그냥 출력만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은 합니다만. 전기적인 제어가 아니라 기어비 조절 등 기계적인 변속이 들어가야 진짜로 토크의 변동이 생기거든요.

예를 들어

1. 피니언기어(모터에 붙은 기어)가 열바퀴 돌아갈 때 구동하는 바퀴가 열바퀴 돌아가는 경우

2. 피니언기어(모터에 붙은 기어)가 열바퀴 돌아갈 때 구동하는 바퀴가 한바퀴 돌아가는 경우

라고 할때 바이크의 힘(토크)는 2번이 당연히 높습니다. 최고속도는 1번이 빠르지요.

하지만 모터의 출력은 같은 겁니다.

왼손으로는 좌회전 우회전을 조절하는 기능을 주로 맡습니다.

전조등을 상향등, 하향등으로 변경할수도 있구요.

다시 돌아와서 각부명칭입니다.

헤드라이트 상하향, 방향지시등, 혼 스위치, 메인키 스위치, 비상점멸등 스위치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계기판입니다. 배터리 잔량을 보실 수 있고요.

총 주행거리는 202킬로미터를 탔네요. 멈춰있어서 시속은 0키로미터로 나오고요.

그밖에도 기어단수표시, 브레이크제동등, 헤드라이트 상향표시등, 방향지시등, 전원등, 배터리방전알림표시등 등의 버튼들이 있습니다.

충전기는 이렇게 생겼어요.

설명서에는 배터리 종류가 안적혀 있는데 홈페이지 정보를 보니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대용량 배터리로 나쁘지 않죠.

그러고보니 제 블로그에서 배터리시리즈를 쓰면서 리튬인산철을 빼먹었네요.

기본적인 성격은 리포배터리랑 비슷하긴 합니다만 나중에 글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려 84볼트 15암페어 사용. 1,260와트짜리 충전기입니다.

전기스쿠터를 충전할때는 사용하는 전기 라인에 충분한 전류 공급이 가능한지 염두해 두세요.

안그럼 차단기가 떨어지거나 그럴 수 있어요.

설마 멀티탭에 연결해 핸드폰 충전하듯이 충전하려는 몰상식한 분은 없겠죠....

요건 안전수칙. 조금은 당연한 말입니다만 어쨌든 전기는 위험하니 조심 또 조심입니다.

젖은손으로 배터리에 손대면 안되고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지 말라고 합니다.

과도하게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사진에는 배터리를 분리 후 충전하는 모습이 나와 있지만 이것은 왠만하면 못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세요.

배터리를 탈착할수 있긴하지만 이 겁나 무거운 것을 가지고 다니다가는

허리에서 영원히 영원히 전기통과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디스크가 온다 말이죠.

괜히 부상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 바이크를 편하게 쓰려면 전기가 공급되면서 비가 안맞는 차고지 같은게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차체 길이 너비 높이: 1840*725*1100

모터최대출력(kw) 5.5

차량중량(kg) 130 .......어째 겁나 무겁더라.....

배터리 정격전압/용량(ah) 76/60

*참고로 전기자전거가 약10ah 리튬이온전지입니다. 출력대비 전기자전거보다는 효율이 좋은 것 같네요.

브레이크 타입 디스크

변속형식 2단 반자동

승차정원 1명

끝으로 이륜차 등록 구비서류입니다.

이륜차사용신고서, 자동차제작증, 신분증, 도장, 구매영수증 및 세금계산서, 책임보험영수증을 가지고 등록을 하면 된다고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경형 이륜자동차, 소형 이륜자동차, 중형 이륜자동차, 대형 이륜자동차의 구분도 표로 깔끔하게 보여주고 있군요. 이륜자동차 크기에 따라 소지해야하는 운전면허가 다르므로 참고를 하십시오.

2. 실사용 후기 및 장단점

가. 장점

 (1) 합리적인 스쿠터 가격

    회사에서 구입한 것이라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지자체의 보조를 받아 매우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200만원 이내에서 구입을 했던 것 같습니다.

 (2) 저렴한 연료비

    이것은 전기자동차도 동일하겠습니다만 연료비가 매우 저렴합니다. 그냥 스쿠터도 저렴하지만 그거보다 더 저렴하지요. 계산은 정확하게 안해봤지만 대략 기름의 1/5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220v대응

가정용 전기에 대응한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추가적인 스테이션의 설치 없이 릴선등으로도 충전할 수 있구요. 차고지가 있으면 더 좋겠죠.

 (4) 남성적 디자인

스쿠터치고 남성적인 디자인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통 귀여움을 컨셉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많이 나오죠.

 (5) 긴 주행거리

배터리가 무거운 만큼 긴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1회 충전으로 100km를 간다고 합니다. 저는 그전에 수시로 충전해서 그렇게 까지 멀리 타본 기억은 없습니다만

동네에서 타기에는 충분한 수준입니다. 충전도 편하니까요.

 (6) 높은 토크와 속도

동 가격대의 전기스쿠터와 비교해 토크가 가장 높은 편입니다. 즉 등판능력, 가속도가 좋습니다.

전기스쿠터 사실 분들은 최고속도도 중요하지만 토크 특히 신경써서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스쿠터 토크도 아주 쎄게 느껴지는 편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125cc정도의 출력 정도로 느껴집니다.

** 참고 : 정지했다가 풀스로틀을 당겼을 때 가속하는 것은 프로그램 세팅을 통해 초기 토크 조절을 해놓은 측면도 있긴 합니다. 스로틀을 당기자마자 갑자기 모터 최대 출력을 내버리면 바퀴가 슬립되면서 미끄러져 다칠 수 있겠지요. 선수들이라면 이런 기능이 일부러라도 필요할 수 있겠지만 일반인용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로틀을 재빠리게 끝까지 당기더라도 프로그램에 의해서 시간당 스로틀 증가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그것은 이른바 모터드라이버라고 불리는 모듈이 담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알씨카 같은 취미에서는 변속기에서나 조종기에서 세팅값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러나 이러한 조절은 최대출력까지 도달하는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지 최대출력을 상승시켜주거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대출력 자체가 언덕을 빠르게 올라갈 수 없을 만큼 낮다면 의미 없는 것이 되기도 하지요.

 (7) a/s

사후관리는 잘 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배터리도 2년 보증이고요.

 (8) 낮은 무게중심

진짜 무게중심을 이렇게라도 낮추지 않았으면 바이크가 불안했을거에요. 배터리 무게가 무거워서요.

나. 단점

 (1) 늦은 반응성

스로틀 반응이 상당히 늦습니다. 스로틀커브(시간당 스로틀 상승량)를 상당히 낮게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무거움

차체가 꽤 무겁습니다. 배터리가 주 원인이지만요.

 (3) 비 조심

모든 오토바이는 비올때 주행안하는게 기본이고 관리는 커버를 씌우는게 기본이겠지만 전기 스쿠터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4) 배터리 탈착식이지만

탈착식이지만 그 무게로 인하여 그냥 그대로 충전하는게 편합니다.

 (5) 구매하기 어려움

대량 판매 위주로 하는 영업 전략인지 포탈사이트에서 검색해도 판매상품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따라 지역별로 판매 대리점을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샵과 연계해서요.

 (6) 싼티나는 마감

아...이건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단점은 단점이니까요.

 

3. 총평

제가 사비로 바이크를 사야한다면 무조건 전기스쿠터입니다.

앞으로 기술이 빠르게 개선될 여지가 크므로 미래 전망도 전기스쿠터입니다.

200만원 이내로 125cc급 출력에 이정도 퀄리티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200만원 이내로 휘발유 125cc 오토바이 사면 어떻게 되시는지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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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워프의 자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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