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호크 라디오링크 미니픽스 최종 후기 radiolink minifix review

결론부터 말하자면 라디오링크 미니픽스는 별로다.

레이싱드론에 사용하기에는 다소 큰 감이 있고

gps고정 성능은 없는것 보단 낫지만 아주 좋지 않았다.

고도유지는 양호한 편이나 수평면으로 10미터정도씩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고서 멈추는가 하면 복불복인것같다. 더 흘러가기도 하는 것 같다.

 

또한 제품설명을 보면 스펙이 둘다 동일한데 미니픽스랑 터보픽스라는 2개의 상품이 존재하는데

두 제품의 차이점은 도대체 알수가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두개의 스펙 차이를 확인할 수 없으며 질의에 대한 답변도 없다.

 

라디오링크의 모든 제품이 이렇게 안좋은 것인지...

다른 유저들이 있다면 좀 물어보고 싶다.

처음에는 부저나 텔레메트리에의한 전파간섭으로 gps가 잘 작동안하는 줄 알았으나

gps위치를 이동시키고 부저랑 텔레메트리를 탈거했음에도 같은 증상인 것으로 보아 기기적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물론 필자가 하드웨어적이거나 소프트웨어적인 세팅 실수를 할 순 있으나...

지금 감각적인 느낌으로는 기자재 자체적 결함일 가능성이 90%이상인 듯 느껴진다.

 

텔레메트리를 장착하면 무선으로 드론의 세팅값을 바꿀 수 있으니

비행모드 설정이라든가 채널설정 등을 마음대로 바꿀수있어 편한 감이 있으나....

탈거후 비행시간 체크를 해보니 좀 놀라운 결과.

텔레메트리 사용시 10분 정도 비행시간이 탈거후 17분 40초가 나왔다.

측정 오차를 감안해도 약 5분정도는 비행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10분에서 15분으로 비행시간이 변하는 것은 체감시간이 매우 크다.

아무래도 280정도 급 드론, 2200mah급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체에서는 텔레메트리를 감당하기 힘들지 싶다.

텔레메트리를 너무 고출력으로 사용한 것 같다. 뭐 다른 장점은 있긴 하나...

레이싱용 드론기체 같은 소형급에서는 안쓰는게 좋겠다.

 

영상송수신기는 어쨌든 ntsc / pal 규격의 제품을 사용하고 출력은 어느정도 세상과 타협하게 되는데

좋다고 하는 제품을 써보아도 200미터 정도가 한계인것 같다.

유튜브를 보면 꽤 장거리까지 영상이 들어오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난 왜 이럴까.

지향성 안테나 버섯안테나 무지향성 안테나 여러가지 조합을 해봐도 답이 안나온다.

 

영상이 끊기고 다시 들어오고 지지직 거릴때마다 심장이 떨려서 비행하기가 힘들다.

그나마 gps를 달아놓아서 리턴투홈 설정해놓았기 때문에 추락은 방지하고 있지만 너무 무섭다.

하.....정말 영상송수신기는 답이 안나온다.

fhd 급을 검토해봐야할것 같다. 

영상송수신기만 제대로된 제품이 나와줘도 dji드론같은 공룡 기업의 횡포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을텐데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