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컴파운드보우 입문자를 위한 장비 가이드
양궁 Shooting & Archery 2019. 7. 12. 11:30 |양궁은 리커브와 컴파운드보우 경기로 구분되어 경기가 치루어 지며 본문에서는 컴파운드보우 입문자를 위하여 어떤 장비가 왜 필요하고 금액은 얼마나 드는지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우선 항목별로 특징을 요약해서 간략히 알아보고 사진을 통해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살펴보자.
1. 합법성: 석궁은 자유롭게 소지할수 없고 관할 경찰서에 영치를 시켜야 하지만 컴파운드보우는 자유롭게 소지 가능
2. 위력: 위력은 활의 종류나 장력에 따라 많이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석궁 다음으로 컴파운드보우가 가장 위력이 세다.
3. 연사력: 국궁>컴파운드보우>석궁
4. 가격: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캠, 강력한 위력을 버티기 위한 화살 등으로 활중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편이다.
5. 정확성: 아주 초보라고 해도 자신에게 맞는 활과 장력으로 맞추고 하루정도 교육을 받으면 20미터에서 수박통에는 절반 이상의 화살이 들어가는 편이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다. 올림픽에서 보면 선수들이 10점 9점만 쏘다보니 너무 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절대 그렇지 않다.
6. 조준성: 석궁처럼 장전을 해두면 힘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캠(사진에서 도르래처럼 생긴 것)의 모양에 의하여 렛오프(조준을 하려고 줄을 당겼을 때 일정구간에서 오히려 당기는 힘이 줄어듬)가 생기기 때문에 국궁같은 활 보다는 장시간 조준에 유리한 편이다.
7. 운용: 컴파운드보우는 타겟을 놓고 쏘는 경기용 용도 외에 수렵에 자주 쓰이는데 이는 조준성과 정확성이 높고 일격필살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살 가격이 비싸서 작은 개체의 사냥에는 별로 적합하지 않다.
우선 이 취미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컴파운드 활을 구입해야한다. 가격은 입문기종부터 상급기종까지 편차가 크다. 상급기종은 200만원 전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경기용 활은 그 크기가 큰 편이며 헌팅용 휴대성을 생각해 무게나 크기가 작은 편이다.
애로우레스트는 활에 부착하는 필수 악세사리로 화살을 받치는 역할을 한다. 화살이 발사됨과 동시에 포크(사진의 왼쪽에 V모양으로 생긴 것)가 떨어져 화살깃이 원활히 통과하게 해 준다. 약 25만원 전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조준기 역시 활에 부착하는 필수 악세사리로 스코프를 장착하게 하는 중요한 부속이다.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10~60만원)이므로 타겟용으로 쓸 계획이라면 한번에 고급으로 사는 것이 낫다. 정밀 조작을 통해 영점을 맞출 수 있다.
스코프는 조준기에 부착하는 것으로 조준점이 되는 것이다. 스코프에 확대경을 달기 위해선 또 추가 구매가 필요하다. 확대경까지 포함한 가격은 약 15~20만원 정도가 된다.
핍 하우징은 활줄 중간에 매다는 것으로 활을 당겼을 때 눈 바로 앞에 위치는 부속이다. 이 구멍을 통해 스코프를 보면서 조준을 하게 된다. 핍하우징에는 핍을 넣어야 하는데 구멍의 크기가 중요하다. 또한 활 크기별로 줄을 끝까지 당겼을 때 기울어진 각도가 다르기에 각도 옵션이 있다. 실수하지 않도록 주변의 사람을 참고하든가 샵에 문의를 하자. 핍은 아래 사진과 같은 것이다.
핍 구멍에 대한 답은 없지만 핍 구멍으로 스코프를 보았을때 스코프의 외경이 보일 정도가 적당하다. 그래야 동심을 맞추면서 조준선을 정렬할 수 있다. 여러종류의 구멍 크기가 나온다. 처음 활을 구입할때 가장 난처한 부분으로 선택을 실수할 가능성이 높은 부속이다.동호회 활동을 한다면 주변 사람이 쓰는 크기를 보고 결정하도록 하고 근처에 샵이 있다면 방문해서 문의하는 것이 좋겠다.
컴파운드보우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손으로 당기지 않는다. 손으로 당길 시 활줄이 이탈되는 등 심각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대신에 위 사진과 같은 릴리즈를 손에 쥐고 활줄에 걸어 당기게 된다. 릴리즈는 비싸고 휴대하기 귀찮지만 손가락도 안아프고 활의 정확성도 올려준다. 편차가 있지만 상급은 30만원 내외의 가격을 형성한다.
처음 입문한다면 이런 화살을 사면 절대 안된다. 활이나 조준기 같은 것은 좋은 것을 써도 잊어버리가나 파손되는 일이 적지만 화살은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초보들은 허공에 헛발을 날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저가의 연습용 화살부터 시작하여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화살1발당 가격은 약 1만원~10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거듭말하지만 1발의 가격이다. 그래서 화살 한발 날리면 적어도 치킨 한마리는 날아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초보때 많이 잃어버리고 조금 익숙해지면 거의 잃어버리지 않다가 고수가 되면 화살끼리 부딪혀 파손되는 일이 발생(로빈이라고함)해서 교체한다. 1타는 12발을 말하는 단위이다.
고급화살은 완성형으로 팔지 않는다. 포인트+샤프트+깃+핀+노크+애로우랩(옵션) 등의 부속이 결합해서 하나의 화살이 되는 것이다. 깃을 정확한 각도로 붙이기 위해서 플래쳐 같은 전용 공구도 구입할 수 있으나 입문할 때는 완성형 화살을 구입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게 좋겠다.
퀴버는 허리나 힙에 차서 화살을 빨리 뽑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구이다. 일부는 등이나 활에 장착하는 종류도 있다. 타겟아처리를 즐기는지 수렵을 하는지에 따라 적절한 형식으로 바꾸어 주면 되겠다. 5~10만원 내외 가격대이다.
스테빌라이저는 활의 전방으로 측후면으로 부착하는 악세사리로 필수에 가깝다. 경기용은 그 길이가 긴 편이며 수렵용은 길이가 짧다. 길이가 길수록 적은 무게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테빌라이저는 발시로 인한 활의 들림, 진동 등을 흡수하여 안정적인 표적 사격을 가능하게 한다. 가격은 편차가 매우 크다. 롱 1, 쇼2개 세트로 구입시 10~160만원 정도의 범위로 보면 된다.
그밖에도 망원경, 거리지시기, 활거치대(추천), 보호대(추천), 애로우풀러(추천) 등이 필요하고 취미를 깊게 즐김에 따라 필요한 부품이 늘어나게 된다. 소개한 부품들은 상급 위주로 작성되었으며 필자는 취미를 일단 시작할 마음이면 소모품이 아닌 이상 처음 살때 비록 초보더라도 최상급의 제품을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결국 마음에 들지 않지만 타협해서 산 부품들은 추후에 다시 살 가능성이 높아지고 애정도 안생기며 자신의 부족한 실력을 부품 탓으로 돌리는 나쁜 버릇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 이제 시원하게 지갑을 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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