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화지구 커피숍 커피초아 - 라즈베리프라페 유자프라페를 마시며
요리, 음식, 맛집 Food 2019. 9. 5. 07:30 |제주시 삼화지구에 위치한 커피숍 커피초아에요. 그룹 AOA의 초아가 생각난다면 아직 늙은게 아닌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탈퇴한지가 꽤 되었네요. 아니 그럼 늙은건 아니고 젊은이들 처럼 아이돌 정보에 밝은 것도 아니니 아저씨 설정에 딱 맞는 것인가...
삼화휴먼시아와 화북주공아파트, 동화초등학교, 삼화초등학교 중간에 위치한 커피초아는 대도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에요. 위치적으로 손님도 꽤 많을 것 같은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마침 손님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덕분에 가게 전경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고 조용해서 좋았지요.
오늘도 제주시의 카페투어 파트너는 필군입니다. 같이 일을 다닐 때가 많다보니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같이 마시게 되는 일이 많지요.
*필군 특징: 축복의 오오라 장착, 신앙심, 자비로움, 봄이 아빠
주차장이 차량 2대를 주차할 수 있게 그려놓았지만 매우 좁아서 사실상 1대밖에 주차가 안될 것 같아요.
공간이 조금 애매하더라구요. 1대 세우기엔 넓고 2대 세우기엔 좁은 그런 느낌요.
커피초아 카페는 공간이 그러니까 그랬겠지만 아파트나 공공주차장 같은 경우도 주차장이 좁아서 문콕 당할까봐 노심초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전적으로 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주차장법대로 설계하면 법은 지키는 것이죠. 그런데 그 주차공간에서 내리려면 사람 환장합니다. 마른 오징어도 아니고 숨을 참아가면 몸은 최대한 슬림하게 만들어서 문콕을 하지 않기 위해 문을 손으로 잡고 내려야 하는 불편함.
카시트에 아기라도 앉아 있으면 더 환장합니다. 아기를 내릴 수 없어 주차하기 전에 아기를 내려야 하는데 아기를 주차장에 버려두고 주차를 하자니 위험한 것 같고 잡아줄 사람은 없고요.
임산부도 장애인도 아니라 지정 주차 공간에 주차할 수 없지만 정신병이 금방 올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찌되었든 커피초아 주차장을 방문할 때는 2대용이지만 1대만 이용해도 상관없는 넓을 주차장을 이용할 기회가 있다는거~
음료 가격인데요. 메뉴판이 너무 반짝반짝해서 커헉....사진보고 메뉴 가격을 적어드리기가 조금 어렵네요.
보이는 것만 적어보겠습니다.
메뉴판
- 에스프레소 도피오, 마끼아또, 콘빠냐 4.0
- 아메리카노 4.0
- 카푸치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카라멜모카, 민트모카, 바닐라 라떼, 카라멜마끼아또, 샤케라또, 아포가토, 플랫화이트 5.0
- 더치커피 6.0
- 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 블루베리에이드 6.0
- 녹차프라페, 망고프라페, 유자프라페, 모카프라페, 블루베리프라페, 민트모카프라페, 라즈베리프라페, 요거트프라페 6.0
- 녹차라떼, 고구마라떼, 핫초코, 짜이 5.0
- 생강대추차, 레몬차, 모과차, 유자차, 블루베리차, 자몽차, 매실차, 사과계피차, 5.0
- 대추차 6.0
- 홍차, 얼그레이,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다즐링, 기문 5.0
- 캐모마일, 히비스커스, 페퍼민트, 허브블렌딩 5.0
- 뱅쇼 6.0
- 기타 크로크무슈랑 토스트류 등
실내분위기는 깔끔합니다. 의자도 편안하구요.
조화와 생화를 섞어서 인테리어를 했네요. 요즘 카페에서 많이 보이는 인테리어 기법입니다. 숲속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약간 더 느낄 수 있죠. 리치망고에서도 비슷하게 조화를 썼었구요.
벽 한켠에는 팝아트가 전시되어 밋밋하지많은 않고 다소 재미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메뉴가 많아서 조금 선택하기가 어려웠는데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더라구요.
이 반짝이는 노란색 음료수는 유자프라페입니다. 유자차는 많이 마셔보았지만 프라페로는 처음이었어요.
맛이 굉장히 진하네요. 재료를 아낌없이 쏟아부으신듯. 말그대로 유자청을 얼려 그대로 희석거의 안하고 갈아넣은 듯한 맛입니다. 초코음료수류를 먹어서 달기만 한것보다 나을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여름이니까 시원하면 우선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이지만 말이죠 ㅋ
요것은 필군이 선택한 라즈베리프라페인데 맛은 깊은 딸기맛 ㅋㅋ
이집은 쥬스류의 맛이 상당히 진한 모양입니다. 설탕과 물로 적당히 희석하고 단맛을 채운 것과는 확실히 다르게 진한 맛이 나네요. 필군 입맛에 딱입니다. 이제는 제가 필군 입맛을 알정도가 되었어요.
오? 이것은 주문하지 않았는데? 서비스인 모양입니다.
아담한 사이즈였지만 같이 먹으니 더 좋더라구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웬지 에스프레소 메뉴에 있는 도피오나 콘빠냐가 무엇인지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자 이제 다시 땡볕에서 일하러 출발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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