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 :: 스나이퍼 고스트워리어 컨트랙트2 공략 올클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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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게임으로는 아마도 최고의 현실성과 게임성을 가진 게임이지 싶은

스나이퍼 고스트워리어 컨트랙트2를 올클리어 했다.

도전과제를 전부 클리어하진 못했는데

어쨌든 간략하게 공략 방법과 후기를 적고자 한다.

 

1. 도전과제를 깨려고 굳이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그냥 진행하자. 어차피 돈과 별은 진행하다보면 쌓인다.

2. 2개의 미션에서는 수배자가 나타나는데 나타나는 조건은 특정 서브미션을 해결하면 나오는 식이다.

  따라서 수배자가 나타날때 빠르게 잡아주는 것이 베스트다. 운없이 지나갔다가는 나중에 또 서브미션을 해결해야하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다. 

3. 수배자를 잡는 이유는 정보표장을 얻기 위함이다. 이를 얻어야 다른 스나이퍼건을 살 수 있다.

4. 최종 스나이퍼건(그냥 구매리스트 제일 후단에 있는 걸 말함)의 경우 은폐 수치가 높아서 적당한 거리에서 쏴도 거의 들키지 않는다. 그러나 적이 서로 쓰러지는것을 인식할 정도로 가깝게 있다면 걸리긴 걸린다. 총의 성능이 그렇다고 막 사기적이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그냥 처음에 주는 장거리 스나이퍼건이 더 좋은것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피해량이 적은 스나이퍼건으로는 중장갑 보병이나 헬멧쓴 병장을 한방에 처리못할때가 있고 그럼 알람 울리면서 지옥이 열리기 때문이다.

5. 대인지뢰의 경우 저격지점으로 접근하는길목에 설치하면 후방에서 간간히 접근하는 적들을 견제하는데 좋긴한데 문제는 나도 돌아갈때 깜박하고 밟으면 터진다.

6. 유인지뢰의 경우 그다지 유인 성능이 뛰어나지도 않고....잘 걸리면 정숙하게 죽일순 있는데 독가스 업그레이드까지 해도 막 좋은건 모르겠다. 간간히 쓰긴했다. 좋은점은 내가 밟아도 죽지 않는다는거?

7. 드론이 좀 바보같아서 왜 게임에 넣었나 싶을정도로 활용도가 꽝이다. 드론좀 날리려고 하면 드론비행금지구역인 경우가 많고 그나마 비행거리도 안습이고 비행시간도....독침발사할려고하면 다 적에게 발각되서 경보울리기 일쑤고 제작자가 아마 드론 덕후가 있어서 넣긴했는데 기획자간 의견 충돌로 너프먹어서 밥말아먹은 케이스가 아닌가 의심된다. 드론은 그냥 스킬 안찍길 추천한다.

8. 포탑은 시야가 확보되고 적이 다수 있을 때 꽤 괜찮은 효율을 보인다. 한두번은 나의 대 위기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포탑도 총알수 제한이 있어서 6~7명 죽인후에는 발사되지 않는 것 같다. 가장 좋은 활용법은 스나이퍼 건으로 정리할 수 있는 만큼 정리한 후에 포탑 깔고 그냥 힘을로 밀어붙인다음에 남은 잔당을 처리하는 방법이다.

9. 심문의 경우 적의 위치를 자동 마킹해주어서 편한감이 있다. 필수는 아니다.

10. 암살이 경우 스킬찍으면 후방접근시 두명까진 처리가능. 좀 아슬아슬한 느낌이긴하다.

11. 권총은 최종 권총을 사길 바란다. 두세방으로 중장갑보병도 처리가능. 단 어느정도 가까운 거리에서만. 20미터 내외 추천.

12. 활은 유튜버 몇명이 애용하는 영상 보았는데 써보니 이런 최악이 없다. 일단 거리에 따라서 감각적으로 영점잡고 쏴야하는데 참....어이가 없다. 활을 제대로 고증하지 않았다. 컴파운드 보우의 경우 사거리별 핀을 설정해놓는 경우가 많고 50미터 이내에서는 거의 헤드샷이 나와야 하는 것이 맞다. 비숙련자라해도 몸통은 최소한 맞는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는 20미터에서도 헤드샷이 힘들다. 그리고 활로 한방에 안죽는경우가 비일비재. 그럼 알람울리고 지옥시작. 폭발화살은 간간히 쓸만하긴 하던데....별로 추천하는 무기는 아니다. 유튜버처럼 고인물 게임하고싶은경우는 애용해보자.

13. 보조무기는 그래서 결국엔 최종 리스트에 있는 돌격소총으로 선택. 그럭저럭 잡몹 근거리 처리용으로 적당하다. 소음도 비교적 작고. 단 중장갑엔 개기지 말자.

14. 360도 빙빙도는 방해탑같은거는 EMP탄으로 처리해주어야 하고 그래야 망원경(T버튼)으로 적들을 마킹가능하다.

15. 미션마다 높은지역이나 산악지역 바위등에 저격수가 2명정도는 꼭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죽기싫으면 일단 저격수부터 때려잡아라. 숨은그림 찾기하는기분이다. 나중에는.

16. 일부미션의 경우 지나치게 길이 복잡해서 이런 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3D멀미가 날 수있다. 길이 미로처럼 엮여서 찾는게 더럽게 어렵다.

17. 미션 완료후는 꼭 탈출지점으로 가야하는데 기분이 더럽다...유저 편의성이 좀 떨어진다. 제일 최악의 미션은 양수펌프미션인데 해보면 안다. 내기분.

18. 탄환은 EMP탄은 기본이라고 보면 된다. CCTV 무력화, 전파방해탑무력화, 탱크무력화, 장갑차무력화, 포탑무력화 등 용도가 다양하다. 그리고 하나더 선택은 자유인데 필자는 주로 폭발탄을 추가로 가지고 다녔다.

19. 최종 스나이퍼건을 열면 조준이 편해지는 탄이 나오는데 와 특이하다~생각했더니 어차피 적이 경보울려서 달리기 시작하면 답없음. 멈추고 있을때는 그냥 조준경으로 조준해서 쏘면 되니....큰 효용은 모르겠다.

20. 유인탄도 좀 성능 거지같음. 

21. 기타 DARPA랑 고속탄등 거의 안씀. 이것저것 기능은 만들었는데 실제 플레이에 효용이 떨어지는 것이 꽤 있음.

22. 이 게임은 루팅해야 하는 것이 딱 2개 있다. 하나는 시체에서 줍줍하는것. 하나는 탄통을 찾아서 탄을 보급하는 것. 나머지는 신경안써도 된다. 

23. 기타 선택 사항인 루팅은 사막위장같은 숨겨진 보물찾기같은게 있고 미션을 깨기 위해 보안카드등을 줍는 그런 것이 있는데 아무튼 22번에 루팅만 신경쓰면 되고 기타 사이버펑크나 다른 SRPG게임처럼 막 이것저것 뒤적뒤적 다름사람 집에 들어가서 장농열어보고 보물상자 찾고 그런건 없다는 말이다. 이건 정말 잘 생각한 것 같다. 게임에 몰입감을 높여준다.

 

총평 : 이 게임은 헤드샷 등을 했을 때 기가막힌 슬로우모션을 보여주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한 게임이다. 자꾸 보면 좀 질리긴 하는데 어쨌든 통괘한 손맛을 보여준다. 필자는 컴퓨터로 했지만 아마 플스4로 하면 버튼이 좀 많아서 조작이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은 있다. 그래도 진동이 되니 좀 더 손맛은 있으려나. 쓸데없는 루팅을 줄여서 몰입감을 높인 것은 좋았으나 게임 설계를 잘못해서 쓸모없는 스킬이나 무기가 많았다. 

또한 미션을 통해 총기를 해금하다보면 어느새 최종 미션이고 즉 마지막 총기는 마지막 미션에서 한번쓰고 버려진다. 다회차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은...그리고 다회차 플레이는 도전과제를 깨보고자 하는 골수 유저들을 위한 것인데 다회차 플레이가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는다. 이미 스킬도 쓸만한거 다 찍었고 총도 다샀고 그렇다할 스토리도 떨어지고. 즉 많은 플레이어에게 이 게임은 다소 플레이시간이 짧은 게임으로 느껴질 것 같다.

스나이퍼 게임이기에 멀리서 팡팡 쏘아댈 것 같지만 은근 접근전이나 근접샷이 많은 게임이다. 원거리미션이라고 시작해놓고 꼭 유저 뒷통수치러 오는 적들이 있다.

이런 저런 밸런스 문제와 게임의 재미를 위해 철저한 고증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가져온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대작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스나이퍼라는 독특한 장르에선 이만한 게임이 없기에 대체물도 없는 실정이다.

아참 필자는 게임의 난이도를 베테랑 저격수로 클리어 했다. 명사수, 1급사수, 베테랑 저격수, 데드아이순으로 난이도가 올라간다. 베테랑 저격수 난이도부터 레드도트가 비활성되기 때문에 좀 더 사실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베테랑 저격수 모드에서도 군데군데 꽤 어렵게 클리어하긴 했다. 생각없이 근접전했다간 죽기 쉽상인 난이도이다. 그럭저럭 이런 류 게임을 많이 해본 게이머라면 베테랑 저격수정도가 추천 난이도일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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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워프의 자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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