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 :: 디아블로 이모탈 수도사 무과금 플레이후 삭제 후기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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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게임으로 2022년 출시되었다.

때마침 추자도 출장겸 여행일정이 있었던지라
오픈때부터 배에서 누워서

같이 놀러간 친구랑 주구장창 렙업을 해댔다.

60렙까진 흥미로웠다.

렙업도빠르고 여러 시스템이 신기하다.

친구랑 태고의균열을 같이 돌때 음성채팅 기능도사용해보았는데 나름 현장감 조성을 위해 괜찮은 기능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는 않았다.

방안에서 혼잣말하며 게임하는 모습이 썩 좋지는 않으니 그런 상황이 어색하지 않을때 해야한다는 단점이 존재.

그러나 60렙을 넘어서는순간 정복자 레벨링 구간에 돌입하는데 그때부터는 이른바 던전뺑뺑이 아이템 루팅 핵앤슬래시 전형적 노가다가 시작된다.

그리고 딱 그때부터 재미가 없어진다.

새로운 스킬도 없고

더 써보고 싶은 스킬은 전설보석5성짜리를 먹어야하는데 확률이 극악이라 사실상 현질유저를 겨냥한컨텐츠라 무과금은 무리.

사실 현질해서 돌아다니는 유저봐도 별로부럽지도 않아서 굳이 저거에 투자를 같은 생각이 많이들었다.

왜냐하면 어차피 pvp컨텐츠인 전장이나 현상금 퀘스트를 가도 쳐맞고 눕거나 질게 뻔하기 때문에 재미도없고 전장에서 들어가서 제자리 알박기 후 끝날때쯤 재접해서 종료보상만 챙기게 된다.

전설5성은 게임 재화(백금화였나?)로 약 35000원 정도로 거래되는데 하루에 몇백개는 열심히하면 무상으로 얻을수있으니 그래도 약 100일정도 열심히 하면 한두개는 세팅가능하지않을까 싶긴한데

문제는 디아블로 이모탈을 100일정도 무과금이 잡고 할만큼 큰 재미가 없다.

과금유저도 전장, 현상금퀘나 일부 그림자퀘스트빼고는 거기서 거기.

옛 디아블로의 젖소방과 귀수집 추억이 있는 유저의 입장에서 이모탈은 분명 잘만든 게임이고 무과금 유저도 큰 소외감 없이 할만한 게임이긴하나

게임 생명이 긴 편은 아닌것같다.

흥미가 떨어지는 가장큰 요인은 아무래도 전투평점 시스템부터 짚어봐야겠다.

전투평점은 장비스탯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일정평점이 안나오면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200퍼센트받고 내가주는 데미지는 반감되는 식으로 디버프를 받는다.

그래서 지옥난이도 1~4를 가기위해선 그 난이도에 맞는 최저평점을 맞추는게 필수가된다

그런데 그 최저평점 맞추는것이 무지 무지 어렵다.

필자는 지옥난이도2에서 접는데 세트아이템이 다나오는 난이도는 지옥4난이도이고 이건 현재시점에 중과금 유저도 못돌고있는것으로 파악된다.

그 이유는 서버 레벨이라고해서 유저 최대레벨을 제한하는 시스템이 있기때문인데 하루에 2레벨 정도씩 상향된다.

핵앤슬래시인데 하루종일 플레이해도 전투평점이 올라갈까 말까 기약이없다. 좋은 아이템도 안나오고 새로운 스킬도없고 조합도 없다. 스토리도 없고 새로운 퀘스트도 없다. 과금해서 보석세팅 전부맞춘 유저랑은 현재시점으로는 pvp에서 답이 없다. 그런것을 보정해준다고해도 그다지? 기대가 안된다.
스킬 매력이 없다. 업데이트공지도 없다. (아니조금 있긴하구나...)

분명 잘만든 게임은 맞는데 유저의 강해지고자하는 욕구를 충족을 못해주는 🎮

내년쯤 디아블로4가 나오려나...
에이지오브엠파이어, 심시티, 대항해시대, 삼국지, 히어로즈오브마이트앤매직 같은 게임들 처럼 결국 디아블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도태되고 추억에 묻혀가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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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워프의 자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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