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 :: 한국민속촌 어린이날 지나고 가서 놀이기구 공략하고 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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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어린이날은 롯데몰 키즈카페에서 보내고
5월6일 평일을 노려서 한국민속촌을 들려보았다.

4인가족 할인이 있어서 도움이되었다.
온종일 자유이용.

전주에 다녀온 직원이 에버랜드는 지옥일거라고 한국민속촌가니 어트렉션도 많이 있고

대기줄 없이 무한 루프돌고왔다고
강추를 해주었기때문에 참고하였다.

일단 놀이기구는 키제한이 있고 엄격하다.

110이상되면 대부분 보호자동반으로탈수있다.
한국나이로 5세 정도에 해당되는 키다.

막내 아들이 거의 딱 110 이어서 다행이었다.
이런경우 자꾸 키체크하는게 번거로우니 110센티 표시된 스티커를 주더라.

다른 블로그에선 전설의고향이나 귀신전으로 직행하라고 추천하고 그다음 보트라이드를 타라고하던데

필자가 그 코스대로 진행해본결과 일곱살 딸아이가 귀신전에서 울면서 나와서 꼬이기시작.

보트라이드는 꽤 기다리고탔는데 그냥 둥둥 떠다니는거라 완전 노잼이라 좀 그랬다.

자녀가 비슷한 나이대면 좀 더 안쪽의 패밀리코스터부터 공략하는게 어떨까싶다.

오후에 줄서는데 거의 40분 기다린것같다.

이날도 징검다리연휴라 휴가인 사람들이 꽤 몰린것같다.

패밀리코스터가는방법은

민속촌 매표소에서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파전파는집지나서 다리를 건넌다.

그리고 보트라이드바로보이는데 왼편으로 걸어가면
귀신전 골목이보인다. 거기로 가지말고 노빠꾸로 직진하면 보인다.

가정의날 행사도 많이하고있었다.

필자는 거의 놀이기구타느라 체력을 소모해서 행사 공연은 많이 보지 못했다.

풍물패행진이나 관악기같은 전통악기인 생황 연주를 들을수있었다. 처음 듣는 악기소리인데 상당히 좋았다. 역시 소문처럼 퍼포먼스 실력이 좋은 것 같다.

이십몇 음높이를 가질수있는 개량형이라고하였으며 뭔가 상당히 복잡해보이는 악기였다.



점심에는 동동주와 파전, 치킨마요덮밥, 파육개장을, 제육덮밥을 먹었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마음에 들었다.
음식들도 다같이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데 이 퀄리티라니 대단히 만족.

동동주가 아주 맛있었다.
동동주와 막걸리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민속촌 동동주는 흔들지않은 막걸리의 윗부분 맑은 부분만 따라낸 것 같은 외관과 맛이 흡사했다.

가벼우면서 산미가 있으며 씁쓸한 맛과 단맛의 조화가 훌륭했다.

나오면서 두병에 22000원에 파는것을 선물용으로 구입하였다. 냉장보관이라 비행기타고 가져가긴 좀 그랬다.


어린이날이 무섭다.
전국의 아빠 엄마들 존경합니다.

전 이제 어린이날은 십년 지나고 다시 오는거라고 뻥치고 버텨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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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워프의 자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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