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 ::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과 애니스토리 동물공연장 관람 방법, 유모차가 없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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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맞은편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4세 어린이 가빈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외부 온도는 약 30도. 꽤 더운 날이었어요. 우리는 렌트카를 통해 왔는데 주변에 있는 식당인 바나나토크에서 점심으로 스파게티를 먹고 차를 주차해두고 들렸어요.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처음부터 목표를 동물원으로 잡았아요. 놀이기구도 있지만 이런 날씨에 애를 데리고 행군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입구에서 목마를 태우고 들어갔어요. 입장료는 무료!

입구에 들어가서 바로 오른편에 보시면 유모차 대여소가 있어요. 유모차는 3,000원 웨건은 6,000원이에요. 혹시 가빈이가 가다가 잘지도 몰라서 웨건으로 빌렸어요. 차양막도 있고 나쁘지 않아 보였어요. 그런데 반전인것은 어린이대공원은 고저차가 상당하기 때문에 웨건을 끌기에 적합하지 않아요. 웨건은 기본적으로 구조가 사람이 앞에서 먼저 가고 뒤에 있는 웨건을 끌게 되어 있어요. 내리막길에서는 웨건을 앞으로 보내고 사람이 뒤에서 잡아당기면서 가는 것이 보통인데 자꾸 방향이 틀어져서 매우 신경이 쓰여요. 집에 좋은 유모차가 있거나 전동차 같은 것이 있다면 가져오는 것이 베스트이겠지만 여행으로 렌트해서 왔는데 그런것 까지 챙겨올 수는 없잖아요? 꼭 한가지만 고른다면 유모차 대여를 추천드려요.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이나 힘을 덜들이고 끌 수 있어요. 애가 안탈땐 짐차로 쓰는 것이죠.

하지만 어린이대공원을 마지막으로 들린지 10년가까이 지난것 같은 필자는 웨건을 선택.....땀흘리며 열심히 걸어봅니다.

피규어와 사진을 찍고나서 입구에 있는 화장실을 필수로 들려야 합니다.

어린이는 언제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할지 모르므로 입구에 있는 화장실을 꼭 들려줍시다. 동물원을 목적지로 한다면 다음 화장실을 제가 발견한 것은 상당히 멀어요. 

입구에서 쭉 들어오다 보면 보이는 분수.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동물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안내표지가 있으니 잘 확인하고 갑시다. 잘못 선택하면 놀이동산을 가게 되겠지요?

분수 근처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사슬이 둘어져 있습니다. 물줄기가 꽤 높아서 시원한 느낌을 만끾할 수 있습니다.
길목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그러나 이곳은 30도의 날씨에서는 즐길 수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미끄럼틀 타다가 화상입을지도 몰라요.

물을 자주 먹이면서 어린이에게 모자를 씌워주세요. 이렇게 더운 날에는 집이 최곤데~ 라는 생각이 들어도 조금 더 힘을 내세요.

사막여우는 편안하게 자고 있어요.

요놈은 미어캣인가요?

우리가 원숭이를 볼 때 원숭이도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사자, 호랑이, 표범 중에 누구에요? 셋 다 구경할 수 있으니 어린이에게 교육할 때 좋겠지요.

애니스토리 동물공연장 시간을 체크하세요.

서울대공원에서 가장 압권이며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공연입니다. 이것을 보러 동물원을 가는 것이죠!

조련사 분들도 너무 재미있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어요.

요금은 성인 7,000원 어린이 5,500원입니다.

일부 동물단체에서는 이러한 쇼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지만 그런 복잡한 사정은 어른들의 머리속에만 있는 것으로 하자구요.

물개 단골 묘기인 링던지기와 점프하기
요녀석은 오소리였던가?
이녀석 이름은 뽀로로래요 ㅋㅋㅋ
점프!
헉 돼지도 나와서 달려감. 참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더라구요.
갑자기 새가 날아서 조련사 앞쪽에 앉아요.

앵무새나 다른 새들도 출연하는데 몇몇 새는 제 머리 바로 위로 날아서 깜짝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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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워프의 자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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