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경채 찜 - 딘타이펑의 맛 재현 도전
요리, 음식, 맛집 Food 2019. 7. 22. 20:57 |딘타이펑은 14개국 141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중국식 맛집입니다.
김포공항 롯데못을 갔을 때 우연히 들렸다가 청경채 요리의 깔끔한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제가 기억하느 혀의 맛을 재현해보고자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아. 저는 요리가 취미인 육아대디...우리집에서만 요리사입니다.
우선 청경채는 깔끔하게 씻을게요. 통채로 찔 것이니까 틈새를 잘 씻습니다 꽈리고추는 원래 들어갈게 아닌데 그냥 냉장고에 있길래 같이 쪄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발사믹 글레이즈와 해물굴소스, 다진마늘입니다.
이거 마누라한테 걸리면 설거지거리 늘어났다고 잔소리 장전될게 뻔하니 얼른 냄비는 물에 씻고 말립니다.
가장 큰 냄비를 꺼냅니다.
뚜껑을 닫고 물이 끓으면 수증기의 열로 인해서 청경채가 맛있게 쪄 지겠지요.
김이 팍팍 올라오고 10분정도 쪘습니다.
맛...맛은?
이것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도해본 청경채 요리였는데요. 이정도 청경채에 가격도 1,500원밖에 하지 않았어요. 아스파라거스의 황금같은 가격에 비하면 매우 양도 푸짐하고 괜찮은 식재료 같습니다. 그런데 정성껏 만들었으나 맛을 확인한 결과 많이 실망이었어요. 전혀 딘타이펑의 맛을 재현하지도 못했고 맛도 없었어요. 그럭저럭 다른 메뉴와 함께 먹을만은 했지만 맛있지는 않았어요.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스스로 고민해본 결과 다음에 도전한다면 이렇게 바꾸어 보고 싶어요.
1. 찜에서 볶음으로 조리법을 바꾼다.
마늘의 매운맛이나 향이 너무 살아있는것이 문제에요. 마늘을 기름에 조금 튀기다가 소스를 바른 청경채를 굽는다면 더 맛이 좋아질 것 같아요.
2. 굴소스를 너무 적게 넣었거나 소금 간을 안한 것이 문제
소스의 간이 적절하지 않았어요. 뭔가 비율에 문제가 있었어요.
3. 단맛을 추가하는 방법도 검토할만 한 것 같아요. 설탕을 조금 추가하는 방법으로요.
맛있는 청경채 요리법이 있다면 저에게도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다음에는 꼭 성공한 요리로 찾아뵙겠습니다~
'요리, 음식, 맛집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시청점 탐앤탐스 초코빙수 리뷰 ~ 오늘을 달콤한 느낌으로 (2) | 2019.08.01 |
---|---|
제주시 남녕고 후문쪽 커피 생각할때 시그니처 커피 블랑깔루 리뷰 (2) | 2019.07.30 |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믹스커피 리뷰 (3) | 2019.07.29 |
제주시 도두봉 근처 카페 리치망고 눈꽃빙수 리뷰 (1) | 2019.07.27 |
집밥 뭐 먹지? 사진으로 추천하는 35종 간단 요리 Introducing 35 kinds of food (2) | 2019.07.03 |